[전남인터넷신문]‘한국 여자 아마복싱의 절대강자’ 임애지(화순군청)가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임애지는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2차 세계 예선대회 여자 –54kg급서 4강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임애지(25)의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는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에 이어 우리나라 여자복싱선수로는 2번째다.
임애지는 이번 대회 64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32강전에서 나사르 제이나(독일)를, 16강전에서 물라이 로마네(프랑스)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오른 뒤 운명의 8강전에서 자이납 라히모바(아제르바이젠)를 5-0으로 일방적으로 물리치고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임애지 선수가 출전한 여자 –54kg급에서는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4장 걸려있었기에 별도의 준결승과 결승전없이 출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로써 임애지는 2021년 제32회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 획득으로 한국 여자 아마복싱의 간판스타임을 재입증했다.
임애지는 끈질긴 승부욕, 가벼운 몸놀림 등이 장점으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은 만큼 남은 기간 기량 향상과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 전남도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임애지 선수의 불굴의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여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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