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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웃장, 지역문화.향수 공간으로 거듭난다 - 문광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선정…멋.맛.흥이 있는 전통시장 새단장
  • 기사등록 2010-05-20 16: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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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는 전통시장인 ‘순천 웃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문화가 함께하는 멋과 맛, 흥이 살아있는 시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0년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순천 웃장 등 전국 8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순천시 동외동에 소재한 순천 웃장은 지난 1975년 개설된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는 시장으로 162개 점포에 885명이 종사하고 있다.

활성화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각각 1억5천만원씩 3억원이 투입돼 ▲벽화 및 입구싸인물 제작 등 공공디자인 ▲소문화공연, 시민패션쇼 등 공연전시 ▲홈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구축 ▲홍보물, 시장신문 발간 등 출판 ▲셔틀버스 운행, 홍보물 비치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지역 문화분야 전문가 등이 책임자(PM․Project Manager)를 맡아 사업을 이끌어가며 무엇보다 상인들이 각종 문화프로그램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문화기획, 이야기하기, 공공미술,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자문단이 세부실행계획 수립에서부터 사업 실행, 추진상황 점검,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자문을 실시함으로써 사업성과를 높인다.

김판암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남도가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해 목포 자유시장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통시장을 지역 주민의 문화향수 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고유의 멋과 정취를 살려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문화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 4개 시장중 ‘목포 자유시장’이 선정됐으며 사업비 6억5천만원이 투입돼 올해 6월까지 사업이 마무리 된다. 목포시에서는 ‘금나와라 뚝딱’을 주제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연프로그램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으로 상인과 시장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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