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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학교급식 쇠고기에 100% 한우가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한우 DNA 유전자 확인검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아이들이 학교 급식으로 먹는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최신 검사장비인 DNA염기서열분석기를 통해 유전자를 분석하는 ‘한우확인검사’를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학교급식 쇠고기 유전자 검사는 각 시․군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급식재료로 납품되는 한우고기를 무작위 추출해 검사를 의뢰함으로써 진짜 한우고기인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다.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쇠고기 유전자 검사는 담양교육청 5건을 포함해 총 36건을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분석됐으며 이달중 광양․강진교육청에서 12건의 한우고기 확인검사 의뢰가 예정돼 있고 다른 교육청에서도 검사신청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35건을 검사했으며 이중 학교급식 검사가 214건(91%)이었으며 검사 결과 모두 한우인 것으로 판명됐다.
조상신 전남축산기술연구소장은 “학교에서 급식재료에 대한 정기적인 쇠고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한우만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한우고기 둔갑 판매를 방지하는 등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