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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순조로와 - 지역업체 참여율 53%로 지역경제 활성화.주민 친수공간 활용 기대
  • 기사등록 2010-05-20 16: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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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방어와 수질개선, 하천생태계 복원 및 친수공간 조성 등을 위해 추진중인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지역 업체 참여율 53%를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4월까지 전구간이 착공돼 이날 현재 전체 공정률 약 10%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참여업체(40개사)중 이역업체 참여율은 53%로 2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최근 중견 건설업체의 잇단 부도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2012년까지 영산강 10개 공구(영산강 하구둑∼담양댐 하류부)와 섬진강 1개 공구(광양시 태인동 섬진강 하구∼곡성군 옥과면 전라북도 경계지점) 등 총 11개 공구로 나눠 추진된다.

하상 퇴적물 준설 등 하도정비와 함께 제방 및 배수시설을 보강하고 보 설치와 생태습지 등 하천 생태 복원,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주민 여가․휴식공간 등 친화경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또한 기존 단순한 치․이수사업 개념에서 벗어나 주민이 휴식과 레저를 즐기고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외에 관찰데크, 산책로, 다목적광장, 운동장 등 체육시설, 생태림 및 경관수림대 조성, 어종 다양성 회복을 위한 어도 등이 설치된다.

전남도가 시행하는 영산강 8공구와 섬진강 1공구에는 이외에도 인라인스케이트장․농구장․배구장․게이트볼․우드볼 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수변쉼터, 지압길, 징검다리, 수변계단, 목교 등이 설치된다.

보가 설치되는 영산강 2공구(죽산보)와 영산강 6공구(승촌보)에는 물을 저장하고 소통하기 위한 수문 등 기본시설 외에 어류이동을 위한 물고기 길(어도)과 수생태 복원을 위한 여울과 소(늪) 배치, 차량 이동을 위한 교량(공도교), 주민 편의를 위한 전망타워, 지역주민에게 전기에너지 공급을 위한 소수력 발전시설 등이 설치된다.

사업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로 나눠 시행되는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생태하천조성사업은 공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현장사무실 설치 및 시설자재․장비 준비, 진입도로 개설 등이 이미 완료돼 공사를 추진중이며 특히 보 설치 구간은 가물막이․배수로․콘크리트 기초공 등 설치가 이미 완료되는 등 전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남도 등 사업 발주기관에서는 보 설치구간에 설치된 가물막이 철거와 하도정비로 인해 발생되는 준설토 적정처리 등 수해 방지 대책과 함께 공사 품질․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중이다.

김명우 전남도 영산강사업지원단장은 “사업 시행 효과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사에 필요한 자재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하도급에는 가능한 한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토록 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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