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광주지방노동청, 유선방송사, 생활정보지와 협력해 지역의 인력수급 불일치(mis-match․미스 매치) 현상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방고용심의회가 열리는 오는 24일 오전10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박광태 광주시장과 정순호 광주지방노동청장, 명재욱 CMB광주방송 상무이사, 김희순 (주)상록수신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단지 등의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호소하는 반면, 구직자들도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와 광주지방노동청은 취업지원 활동으로 발굴된 구인․구직 정보를 상호제공하며, 유선방송사와 생활정보지는 지역 구인․구직 정보와 취업서비스 홍보 등에 적극 나서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3월30일 문을 연 광주일자리종합센터(시청 민원실)와 산업단지별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취업알선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일자리 수급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일자리종합센터에서는 신규 일자리 448건을 발굴하고, 2,462건의 일자리 알선을 통해 366명을 취업으로 연계했다.
시는 앞으로 자치구 취업정보센터 등에서도 구인․구직 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찾아가는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해 우선 산단 업체 전체에 대해 채용예정 계획을 조사해 구직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매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하는 등 구직자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용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일자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일자리종합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기 바란다”며 “고용우수기업인증제, 청년창업 지원 등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