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원년 멤버 김후락과 함께하는 딕훼밀리가 신곡 '행복해 보자'와 '헬로우 굿바이' 두 곡과 기존 히트곡을 수록한 앨범을 지난 3월 23일 발매했다.
2024년 활동을 재개하며 발표하게 된 미니 앨범은 원년 멤버인 리드보컬‘ 김후락’이 미국 이민에서 돌아와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윤홍석을 만나 멤버들을 재결성하여 ‘김후락과 딕훼밀리’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게 되었다.
초창기 결성 단계의 딕훼밀리(Dick Family)는 드러머 서성원과 보컬 김후락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밴드로 ‘서생원 가족’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드러머 서성원은 1970년대 초반 데블스의 전신인 앰비션스, 사랑과 평화의 전신 아이들, 이진동의 라이더스, 메가톤스 등을 거치며 명성이 있는 멤버였다.
당시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딕훼밀리는 1974년에 발표한 데뷔앨범 수록곡 <나는 못난이>와 <흰구름 먹구름>이 빅히트 하면서부터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함께 수록된 <또 만나요> 역시 야간 업소의 엔딩곡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동시대에 활동하던 여타 밴드 들에 비해서 확실하게 대중 친화적 노선을 걸었다.
이번 앨범은 딕훼밀리의 과거 히트곡들과 함께 가수 이자 작곡가 추가열의 작품인 신곡 '행복해 보자'와 '헬로우 굿바이' 두 곡을 수록하였다.
특히 두곡의 산곡은 밝고 희망적인 가사에 그룹의 색깔처럼 대중들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아주 쉬운 리듬에 곡으로 함께 따라 부르기에 너무나 좋은 곡으로 옛 명성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이번 앨범과 함께 재결성에 참여한 멤버는 보컬 김후락을 비롯해 '윤홍석(기타와 보컬), 이상철(베이스), 정태철(기타), 노주영(드럼), 박민규(건반)'로 구성 새로운 딕훼밀리의 활발한 활동이 그 시절 그룹사운드의 부활을 꿈꾸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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