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국전력(이하 한전, 사장 김동철)은 5월 3일(금) 500kV 북당진-고덕 HVDC1)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서해안-수도권 전력수송 송전망을 확충하였다.
이에 따라 반도체 단지가 위치한 평택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더불어 그간 수도권 수송에 제한을 받고 있던 태안화력 등의 발전제약을 대폭 완화하였다.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2020년 12월에 1.5GW 건설을 완료하였고 2단계 1.5GW는 금년 5월에 완료함으로써 총 3GW에 달하는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발전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기 위한 국내 최초 육지계통 및 최대 용량의 고압직류 송전망 건설사업으로 충남 당진의 북당진변환소와 경기도 평택의 고덕변환소를 건설하고 34.2km를 500kV DC케이블로 연결하는 총사업비 1조 1500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본 사업으로 경기도 평택의 대규모 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반도체 기업 등의 공장 신축, 라인증설과 같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전력 인프라를 견고히 하였으며, 정부의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 정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가성장동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 준공으로 그간 생산된 전기의 수도권 전송에 제한이 발생된 발전량 약 900MW가 추가로 수송 가능하여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국내 최고전압 및 최대용량 HVDC 건설사업을 통해 국내 HVDC 기술 및 사업추진 역량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관련분야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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