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해 국제성 범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총 8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유형은 ▲ 출입국관리법 위반 23명 ▲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26명 ▲ 대외무역법 3명 ▲ 기타 6명 등으로, 이 가운데 7명은 불구속됐고 나머지 77명은 관계기관에 넘겨졌다.
완도해경은 올해 조직적인 밀입국과 중국산 수입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행위, 선박을 이용한 밀수, 허위 초청 및 위장결혼 등 출입국 위반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해경은 \"국제성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주요 항포구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수입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행위를 근절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