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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최초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 추진 - 전국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완료
  • 기사등록 2008-01-25 2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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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1004섬과 해안선 1,734㎞로 면적은 12,654㎢로 서울시 22배, 충북도 2배 정도 되며 이중 바다면적은 12,000㎢로 전남 육지면적 1.3배의 전국제일의 바다면적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고 크고 작은 해수욕장만 해도 499개소가 있다.


그러나 신안군은 계절풍, 해조류이동, 무단투기, 태풍 등에 의해 폐로프, 폐어망, 스티로폼 등 폐어구류와 부유성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중국 등 국경 없는 쓰레기 까지 계속 유입되고 있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미쳐 수거되지 못한 쓰레기까지 계속 누적되어 해양생물 서식 환경 교란과 오염생물 번식을 유발하고 해변의 심미적 가치훼손으로 관광과 레저산업 피해는 물론 아름다운 해변과 보석같은 천혜의 관광지가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은 해양쓰레기 처리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 전국시범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였다.

용역결과, 신안군의 해양쓰레기는 년간 12,328톤이 발생되고 이중 1,914톤만 수거처리 되고 나머지 10,414톤은 방치되고 있어 해마다 쓰레기가 누적됨에 따라 해양오염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해양쓰레기 심각성 인식이 78.2%, 처리시설 필요성 인식이 96.2%로 해양자원이 훼손되는 상황에서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 광역화 설치가 더욱 시급한 실정에 있다.

또한 UN에서도 2004년 지구환경의 날, 해양쓰레기 문제를 세계3대 현안으로 지정한바 있다. 이에 신안군은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을 전국 시범사업으로 전액국비가 지원되도록 해양수산부에 2009년 정부재정계획에 반영건의하기로 하였다.

건설사업비는 총 296억원으로 주요시설은 운반선박, 운반차량, 전처리시설, 매립시설, 소각시설, 자원화시설로 신안군 전역에서 발생되는 해양쓰레기를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광역처리 할 계획이다./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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