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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9회 들불상 수상자 발표 - 야스다 마사시 (일본인. JR서일본노동조합 전.위원장)
  • 기사등록 2024-05-18 0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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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다 마사시[전남인터넷신문](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제19회 들불상 수상자로 JR서일본노동조합 전)위원장 야스다 마사시를 선정 하였음을 발표하였다.

 

야스다 마시시씨는 JR서일본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연대 활동의 본보기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대한민국의 노동운동, 진보운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개별 조합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한 국제 연대 활동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노동운동가이다.

 

야스다 마사시씨은 일본이 전범국임을 분명히 하고 반전 평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금지 운동, 미 공군기지 반대 투쟁, ‘일본은 전쟁을 포기하고 군대를 보유하지 않는다.’라는 일본 평화헌법 9조 사수 운동을 선도하였고, 2013년에는 일본 요나구니섬 주민들이 주최하고 JR서노가 지원한 구부라항 부근에서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령행사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초청해 한일간의 위안부 피해자 위령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나아가 한국 민주주의 운동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연대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는 약자에 대한 공감과 전 세계의 모든 부정의에 맞서는 투철한 정의에 근거하고 있다. 철도 노동자로서 일본 내 철도 사고자 위령 활동을 선도하였으며 2003년 대구지하철 사고 위령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대구지하철노조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양국의 위령제에 함께 참여하며 이윤을 앞세우는 신자유주의에 맞서 국민의 생명권을 위한 연대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월호 위령제 참여를 계기로 하여 세월호 유족들을 JR 후쿠치야마 탈선 사고 위령 활동에 초대하고 동일본 대지진 유족과의 교류를 주선하는 등의 활동은 ‘위로 공동체’ 형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는 점에서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공동체 정신에 부합하다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2009년 제60회 4.3 제주도 희생자 위령제부터 매년 40여 명의 조합원들을 인솔하여 참여하고 2011년 31주기 5.18 위령식부터는 매년 3박 4일 일정으로 5.18 조합원 연수를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5년 5.18 35주기에는 오사카에서 일본인 800여 명이 참여한 35주년 기념집회를 성사시켜 저항과 연대의 오월 정신을 함양하고 오월 정신의 세계화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최근 2023년에는 일본 내 ‘들불 모임’을 결성하여 일본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들불열사 정신을 알리고자 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점을 수상 선정의 이유로 들었다.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임낙평 이사장은 JR서일본노조와 야스다 자신이 소속된 노동조합의 이해를 넘어 5.18민주화운동과 들불 열사들의 정신으로 그 뜻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든든한 동지라고 강조하고 시상식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지난 한해 동안 “들불열사들의 삶과 정신에 부합하며, 이 땅에 민주⦁인권⦁평등⦁평화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들불상』을 수여함으로써 들불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코자 만든 시상식이다.


2023년에는 일제하 근로정신대 피해자 명에회복을 위해 앞장서온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수상한바 있다. 올해 제19회 들불상 시상식은 5월25일(토)오전11시 5·18국립묘역 역사의문에서 들불열사합동추모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62-5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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