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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워케이션 ․ 촌캉스 즐기는 외국인들 고흥을 찾다 - 포르투갈, 브라질, 스페인, 대만인들 고흥에서 13~17일까지 머물어
  • 기사등록 2024-05-14 1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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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일하면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휴가지에서 휴가와 업무를 병행하는 일)과 촌캉스(시골에서 즐기는 휴가를 의미)로 외국인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고흥에서 워케이션과 촌캉스를 즐기는 외국인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에서 워케이션과 촌캉스를 보내기 위해 포르투갈, 브라질, 스페인, 대만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았고.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고흥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계획이다.


워케이션을 보내는 포르투갈 국적의 마리아(Maria)씨는 “고흥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느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사귄 친구가 고흥을 다녀온 후 고흥에 매력을 느끼고 디지털 노마드(첨단 디지털장비를 갖추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일하는 사람)를 위한 적합한 장소로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가까운 다른 나라 친구들 5명과 함께 워케이션을 함께 할 것을 결정한 Maria 씨는 산과 바다가 공존해 잘 어우러지는 경관과 농어촌의 조화로움을 고흥의 최대 매력으로 꼽으며, 맛은 기본인 건강한 먹거리와 어디서나 편안하게 인터넷을 연결해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촌캉스를 보내는 외국인들 역시, 친구들의 소개로 고흥을 알게 돼 찾아왔으며, 고흥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게 돼 가까워진 이들은 지난 13일 다 함께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방문해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입주 작가들과 분청도자기의 역사와 함께 여러 가지 기법들로 분청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하는 등 복잡한 도시에서 떠나 워케이션, 촌캉스를 보내는 외국인들과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예술작업에 매진하는 작가들의 교감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들은 거금대교를 걸으며 고흥의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자마을에서 유자 쌀강정 만들기, 유자 햇잎차 덖기, 갯벌 체험 등의 체험과 함께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에서 놓칠 수 없는 우주발사전망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영남 용바위 등을 둘러보고 고흥의 숨겨진 매력까지 촘촘히 찾아보고 갈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들의 방문이 앞으로 국내외에 있는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고흥이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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