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공정무역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윤리적인 무역 거래로 저개발국가에서 경제 발전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토록 하는 전 세계적 소비자 운동이다.
전남도는 공정무역의 개념과 긍정적 영향을 널리 전파하고 가치소비 실천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캠페인 형식으로 홍보 행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2024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인 11일을 포함한 공정무역 주간 동안 ‘공정무역 마크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남지역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의 매장 내 공정무역 마크를 찾은 방문객은 공정무역 드립 커피, 티백, 사탕, 초콜릿 등 공정무역 샘플러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15일까지 도내 8개 매장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 매장은 전남도 누리집에 게시된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샘플러는 선착순 증정이므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민·관이 함께 가치있는 소비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순천YMCA와 유익한상점, 자연드림 목포·남악·광양중마점, 아름다운가게 등 여러 기관·단체와 공정무역 활동가도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올해는 전남도와 순천YMCA, 유익한상점이 함께 주관, 순천 유익한상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홍보 캠페인을 지난 9일 실시했다.
공정무역의 개념과 원칙이 소개된 홍보물과 공정무역 인증 마크가 새겨진 제품을 제공해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지구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 공정무역 생산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국내 공정무역단체 및 공정무역 마을운동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전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정무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문화를 확산해 전남 도민과 함께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치소비, 공동체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글로벌 및 지역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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