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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토양정밀검사로 과학영농 이끌어 - 강진군 농기센터, 연중 검사로 토양관리
  • 기사등록 2008-01-25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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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정밀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하고 토양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과학적인 시비 처방서를 발부로 농민들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양관리 기술지도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2월에는 최첨단 분석 장비인 ICP(유도결합 플라즈마)를 도입해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등 중금속 분석도 신속 정확하게 이루어져 농가 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의뢰된 흙에서 pH, 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석회의 양을 정확히 분석해 실제 면적에 필요한 비료량(질소, 인산, 칼리)을 추천하고 있다.

문지숙 농촌지도사는 “연중 토양검정의뢰가 가능하지만 가급적 작물재배 전에 실시해서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환경보존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방법의 하나로 적정한 비료를 사용해 친환경 농사에 한 발 앞서 나가줄 것”을 주문했다.

토양검정이 필요한 농가는 겉흙을 제거한 10~15cm 깊이의 흙을 5개소에서 채취해 혼합 후 그늘에서 건조하여 2mm정도의 작은 체로 걸러 시료봉투에 담아 가져오면 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시료봉투에 지번과 면적, 재배하고자하는 작물명 등을 기록해 주어야 토양검정결과와 함께 올바른 처방서가 발행된다며 빠짐없이 기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농기센터는 지난해 6,500점의 토양검정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6년 대비 160%가 증가되었고 올 해에는 8,000점 이상의 토양검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진군농기센터는 친환경 품질인증 신청농가나 시범사업 농가 위주로 정밀검정을 실시해오고 있으나 일반농가들도 많은 이용으로 과학적인 시비가 될 수 있도록 지도와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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