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는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소통하며 나누는 기쁨’이라는 세대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개소 소통경로당 어르신들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함께 경로당에 모여 과일 타르트를 만드는 푸드테라피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집중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어르신들은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알록달록한 과일을 자르며 타르트를 만드는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 다양한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만나 예쁜 과일 타르트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상생하는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경로당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폐쇄적인 경로당을 개방해 이웃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현재까지 소통경로당을 18개소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으로 효도DAY 안마DAY, 웃음치료, 원예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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