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 풍양농협(조합장 송영철)은 지난 26일 고흥군이 주최하고 풍양농협이 주관해 ‘고흥 유자햇잎차 시음회’ 행사를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송영철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풍양농협 제공)

이날 행사에는 고흥 유자생산 중심지이자 유자축제를 실시했던 유자공원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국산차 명인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햇잎차 전달과 화합 차 덖음, 유자잎차 시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음회는 전국에서 최초로 유자햇잎을 활용한 유자잎차 개발을 통해 그동안 유자생과 출하만을 통한 소득의 한계를 벗어나 유자햇잎을 활용한 상품화로 농가의 소득증대 기대감을 높였다.

유차햇잎 덕음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송형곤 도의원, 이재학 군의회 의장, 공염니 군수, 송영철 조합장

송영철 조합장은 “이번 시음회를 통해서 유자만의 독특한 향과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행정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유자햇잎차의 상품화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고흥 대표 유자브랜드 제고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유자햇잎을 활용한 국산차 개발을 통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농가소득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며 군 차원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