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첨단 디바이스를 활용해 기초건강과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남구는 24일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며 “올해부터 신규 참여자 비율을 전년보다 4배 가량 늘려 어르신 420여명에게 건강관리에 필요한 디바이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AI‧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은 관내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특화 사업으로, 남구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AI‧IOT 기술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뒤 매년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범사업 선정 이후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식생활 개선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 2022년 정부 주관 ‘지자체 건강증진 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 평가’에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부터 신규 참여자 수를 대폭 확대한 이유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매년 수많은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남구는 어르신들의 수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신규 참가자 모집 규모를 420명까지 확대했다.
지난 2022년의 60명과 2023년 110명에 비교해 모집 인원을 4~7배까지 늘린 것이다.
남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신규 참여자 420명을 대상으로 기초건강 검사와 만성질환 현황 등 사전평가를 실시, 개별 건강 상태에 맞춰 활동량계를 비롯해 체중계, 자동혈압계, 혈당측정기, AI 스피커까지 5가지 디바이스 중 어르신 건강관리에 꼭 필요한 기기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디바이스 연동 및 매일 어르신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오늘건강’ 앱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유선전화 및 앱 푸시 등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참가 어르신의 기초건강 검사와 만성질환 관리현황을 재진단하는 사후평가를 진행하고, 목표치를 달성한 어르신에게도 인센티브로 건강관리 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참여자 모집이 이미 완료됐는데 혹여 결원이 발생하면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면서 “초고령화 시대에 첨단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관내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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