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새만금 방문객을 새만금 관광에 그치지 않고, 동부권과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5. 13일 도청서 도, 농어촌공사, 무주리조트 관계자 및 관광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의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라 급증추세인 새만금 방문객을 무궁한 녹색생태관광자원의 보고인 동부권과 연계함으로써 숙박관광을 확대시키고 전북관광의 진수를 선보임으로써 관광수요 재창출 및 관광소득 거양으로 이어지도록 의지를 갖고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과 무주태권도 공원, 춘향골 남원을 연결하는 쓰리포스트 경비행장 설치․운영 방안과 남원의 경우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의 장소가 한옥이었음을 기념해 숙박시설을 호텔이 아닌 한옥으로 모델링하는 방안, 진안의 중평굿을 임실 필봉농악 이상으로 발전시켜 관광자원화하는 방안 등도 좋은 아이템이라 밝혔다.
그리고, 관심을 끈 주요 제안으로는 에펠탑이나 자유여신상을 롤모델로 하는 새만금-동부권 연계 전라북도 대표 관광상품 개발, 시군별(군산․부안․김제․고창) 개별 홍보가 아닌 전라북도의 콘트롤 타워 역할 및 새만금 통합관광홍보 필요성이 있었으며,
이 밖에 건의 및 제안사항으로 관광안내 이정표 및 외국어 통역안내원 확대, 새만금과 동부권 연계를 위한 부창대교 건설 조속 완공, 섬진강 상류지역(임실, 순창, 진안)의 길(도보여행) 상품 개발 및 숙박시설 지원 확대, 수학여행단을 위한 유스호스텔 확충, 무주․진안․장수를 잇는 에코관광라인 상품개발 확대, 관광환대서비스 개선 및 시골 5일장 활성화 등이 있었다.
전라북도는 이날 제안된 다양한 내용을 종합 분석하고, 앞으로도 보다 많은 전문가 자문 및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시책과 상품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새만금과 동부권의 연계 관광을 더욱 가속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