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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서장 김칠성)는 지난 5. 12.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던 미결수용자 22명을 해남교도소로 이감하였다.
해남경찰서 유치장은 1982. 9. 1.자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 개원(청)에 따라 법무부 대용감방으로 개소하였으며 경찰서 내에 감방 10개,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해남, 완도, 진도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미결수들을 수용하여 왔다.
1990년대 중반에는 IMF 여파로 인한 경제사범 증가로 1일평균 150여명을 수용한 적도 있다.
최근까지 1일 최소 30여명의 범법자들을 수용하여 왔으나 5. 14. 마지막으로 도박피의자 3명을 해남교도소로 이감함에 따라 28년만에 처음으로 구속 피의자들이 한명도 수용되어 있지 않음을 뜻하는 백기를 게양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