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시교육청이 4~12월 관내 학교 336교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 위생을 위한 학교 실내 공기질 측정을 실시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고시한 ‘학교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 점검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점검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 공기질 측정대행업체가 학교별 일반교실 2개소, 특별교실 1개소의 공기질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기점검은 ▲실내 환경 4종(환기 등) ▲실내 공기질 12종(이산화탄소 등)에 대해 이뤄진다. 또한 315교에 대해서는 ▲실내 환경 8종(폼알데하이드 등)을 추가해 진행하며, 55교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심층 점검을 추가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부적합 결과를 받은 학교가 교실 내 오염물질 및 취약 요인을 제거하는 등의 개선 조치를 하도록 하여 교내 실내공기 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전문 측정 기관의 법규 준수 여부 및 성실성, 측정 결과의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덕초등학교 담당교사 임○○은 “시교육청이 직접 나서 공기질 상태를 점검해 학교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건강한 교실에서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쾌적한 수업 환경 조성으로 소중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해 너도나도 활짝 웃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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