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시교육청이 올해에도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 운영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성장지원을 위해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는 교사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를 자극해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제도이다. 지난해 80개교 411명이 참여해 96%가 수업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87%가 다시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올해는 119개교 506명의 교사가 참여를 신청해 전년 대비 참여 인원이 23% 증가했다. 특히 개별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청의 정책에 초등학교 전체교사의 10%에 해당하는 교사가 자율적으로 참여한 것은 놀라운 결과이다.
이는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 정책에 대한 참여 교사의 만족도가 높고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한 결과이다. 또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나누며 수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의 강한 의지가 신청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2024학년도에도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를 통한 교사 성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올해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동영상 수업공개를 인정하는 등 인증 방법을 개선했다. 또 광주수업아카이브 ‘다모다’ 싸이트에 교사가 자신의 수업목표를 설정해 개별로 신청하고 운영 결과 자료를 탑재하며 다른 교사들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하여 운영의 편리성을 기했다.
수완초 윤태영 교사는 “꾸준히 학생들을 위한 수업 준비를 하면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싶어 지원했다”며 “나의 수업성장과 학생들의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인 교사와 학생이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에 집중하고, 수업 실천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수업 성장인증제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2024년 광주교육이 다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며 다양한 실력으로 교육구성원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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