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김남성)은 8월 30일 오후 2시 전남청 작은마루(소회의실)에서 도로관리청 관계관 등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관련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금년 8월 27일 현재, 교통사망사고가 작년(314건) 대비 339건으로 25건(8%) 증가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청 도로교통과장, 익산국토관리청 도로보수과장, 한국도로공사호남지역본부 교통정보팀장 등 관계관 16명이 참석하였다.

토의 내용으로는 2000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교통사망사고 건수가 금년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마련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설물 확충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交通環境과 施設을 人間工學的 側面에서 分析하여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지점을 대폭 개선하는 등 공동대응토록 하였다.

또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시설개선이 필요한 148개소를 선정, 도로관리청에 필요한 시설물을 조기에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도로선형개선 등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여 개선이 미비한 35개소는 항시 교통사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우선 적은 예산으로 시설개선이 가능한 시설물부터 빠른시일내에 설치하도록 했다.

그리고, 시설물 설치 전.후대비 비교 가능한 교통사망사고 발생장소 4개소를 선정,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설치 전.후 사망사고발생 현황을 비교해 본 바, 설치 전 15건 사망사고 발생하였으나, 개선 후 2건 발생으로 87%의 감소효과를 보여주었다며 시설물의 지속적인 확충.보강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전남경찰청에서는 김남성 전남청장 부임과 동시에 교통사망사고의 위험수위가 최고조에 달하였다는 의미의 “교통사망사고 Red Alert(적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