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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김옥수 서구의원,‘서구청은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입주민들 - 5,850억원 바가지 써도 불구경 할텐가?
  • 기사등록 2024-02-22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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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옥수 서구의원(무소속)은 22일 광주 서구의회 제319회 임시회 회기 중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구청은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입주민들이 선분양 변경 후 5,850억원의 바가지를 써도 불구경을 할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1월 회기(제318회 임시회) 진행했던 5분발언인 중앙공원과 풍암호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재론했다. 이는 매립안과 원형보존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여론 조사를 통한 민의파악을 요청하는 1월 발언 후 서구청에서 내놓은 방책은 주민협의체의 결과 별도 대응보다는 관련 내용을 시에 전달하겠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김 의원은“중앙공원 문제는 빛고을 중앙공원개발 대표이사의 법정구속, 선분양 변경 요구 등으로 인해 악화일로로 요동치고 있다”며,“최근 드러난 전남대 산학협력단 자료에 의하면 기존 3.3제곱미터당 1,870만원이 준공 후 분양시 까지3,500~3,800만원으로 증대 될 수 있으며, 사업자의 이익대비 주민부담 총액은 2조 9천 1백억~3조1천3백20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풍암호수 수질개선안으로 매립 후 지하수 사용이 최선으로 용역을 보고한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겁박처럼 엄청난 비용부담이 가중되는 후분양을 선분양으로 전환해도 제시한 금액이 3.3제곱미터당 2,574만원으로 704만원의 차액이 발생한다”며, “사업자는 5,850억원이라는 이익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서구청 개청 이후 가장 크고 심각한 우리 서구민의 경제 사정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 구청장님께서는 언제까지 계속 침묵하실 것이냐”며 다시 한 번 지적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5분 발언을 준비하며 빛고을 중앙공원개발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거쳐 서구청에게 분양권 신청을 한다는데, 이는 2,772세대 아파트 분양 허가를 서구청과 김이강 서구청장께서 하신다는 것 아니냐”며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알려달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금번 발언과 우려가 기우이길 바란다”며,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여 실행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례적으로 답변에 나선 김이강 서구청장은“김 의원님의 지적에 모두 공감하지만, 기초단체의 업무한계를 절감하며,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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