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 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 교장 염정훈)에서는 22일 오전 ‘제33회 졸업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비행으로 부모나 친구들과 단절되어있는 낯선 환경에서도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정규과정을 이수하여, 이날 졸업식에서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36명, 고등학생 3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중학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은 송천중고등학교에서 상급학교 과정에 입학하여 배움을 이어가게 되며,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 중 3명은 대학 입학이 확정된 상태이다.
졸업장을 받은 A학생은 “학업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고,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소감을 발표하였다.
아울러, 대학 진학 학생 등을 포함한 9명에게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등에서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장학금을 받은 B학생은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염정훈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오늘이 앞으로의 삶에 전환점이 되어,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희망찬 내일이 다가올 것이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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