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라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무기질비료 구입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협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할인해 판매하고, 정부·지자체·농협이 사후 분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국고 건의 등 공동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비 288억 원(전국)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전남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총 국비의 18.8%인 54억 원이 배정받았다.
전남도는 국비 확보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 도비를 자체 편성했으나,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국비 매칭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전남도의 총 사업비는 181억 원(자담 20% 포함)이다. 농가 경영비 부담완화 및 비료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농가 무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짓도록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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