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기간을 운영하고 군청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 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매년 발생하는 산불 발생 내용을 분석하면 대부분 봄철 산불 조심기간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으로는 논과 밭 등에서 농산부산물을 태우는 행위와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집중 추진 ▲매일 마을 일제방송 실시 ▲산불 취약지 차량 순회 방송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전개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청 산불 전문진화대원 30명, 읍·면 산불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66명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 대응 체제를 가동했으며,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해 산불 발생 시 10분 이내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초기 진화체계도 구축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은 산림 인접지인 논, 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하는 만큼, 산불 예방에 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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