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전 전남도교육감)는 6일 지역특성을 살린 브랜드 학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형 브랜드 학교로 아토피치료학교, 우주체험학교, 해양레포츠학교, 생태체험학교, 곤충학교, 승마학교, 도예학교, 문화과학학교 등을 제안했다.
그는 “농산어촌이 많은 지형적 특성과 조선산업과 스포츠마케팅의 호황, 전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아이템 등을 결합한 맞춤형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며 “한국항만물류고, 골프고, 미용고 등과 같이 전남의 강점을 키우는 브랜드 학교가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특성화 전략만이 전남의 미래를 대비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한국항만물류고는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3.1대1, 함평 전남보건고는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계 고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