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권을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주민 관심 유도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배송할 수 있는 북구 소재 업체이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선정 규모는 사전 제한을 두지 않았다.
모집 품목은 북구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공예품 등이고 제안 가격대는 배송비를 제외하고 최저 1만 5천 원부터 최고 150만 원까지이며 고가의 ▲귀금속 ▲보석 ▲스포츠용품 ▲전자제품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답례품 선정은 지역자원 활용성, 지역 상징성, 상품 우수성, 공급 및 마케팅 능력 등에 대해 서류 평가와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주민자치과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답례품 추가 모집을 통해 북구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지역 제품이 다양하게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 고향사랑기부 문화 정착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역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북구는 지난해까지 광주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 무등산수박 커피, 5월 주먹밥 런치백 등 총 56종의 답례품을 선정하여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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