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엔
수많은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호주의 시드니항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유람선도 타보고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연애했다는
불란서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셔보고
천국과 한 뼘 거리라는
유럽의 지붕이라는
스위스 융프라우에 올라
온 세상을 발아래 두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잘나가는 아들딸이 있고
공부 잘하는 손주들이 있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고
마음을 잘 쓰는 아들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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