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최일곤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메디컬 BRT*(일명:효도버스) 도입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일곤 후보 측에 따르면 메디컬 BRT는 의료를 뜻하는 Medical과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의 합성어로 병원 입·내원 목적의 도시 간 버스 노선을 의미하며 주된 이용객인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하는 만큼 일명 ‘효도버스’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BRT(But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체계) : BRT(간선급행버스체계)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가 운행되는 대중교통시스템을 말한다. 요금정보시스템과 승강장, 환승정거장, 환승터미널, 정보체계 등 지하철도 시스템을 버스운행에 적용한 것으로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
최일곤 후보는 “신안과 무안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혼자서 목포에 있는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목포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병원에 가기 위해 휴가를 내 고향집으로 모시러 가는 어려움을 일부라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무안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연간 1인당 입·내원 일수가 25.6일, 신안의 경우 31.4일에 달한다. 무안군민의 경우 매달 2번씩 병원을 방문하고 신안군민의 경우 1년에 무려 한 달간이나 병원에 머무는 셈이다. (자료 : 건강보험공단 2022년 건강보험 진료현황)
※ 2022년 단순 외래일수는 신안군 23.4일, 목포 18.9일, 무안 14일
이 같은 상황에서 메디컬 BRT(효도버스)를 도입할 경우 신안․무안 군민은 물론 목포시민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번 병원에 갈 때마다 목포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어르신들과 목포에 거주하며 신안과 무안의 부모님을 돌봐야하는 자녀들의 짐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BRT(효도버스)는 다리로 연결된 신안 지역과 여객항 그리고 무안 지역들을 정거장으로 해서 목포시내 병원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지나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일곤 후보는 “메디컬 BRT(효도버스)가 목포‧무안‧신안 등 통합을 위한 생활권 통합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즉 목포․무안․신안의 통합 여론조성과 진정한 생활권 통합에 핵심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일곤 후보는 “메디컬 BRT를 위해서는 도시 간 연결 노선의 공영제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공영버스제도에 메디컬 BRT의 개념과 기능을 더할 경우 버스공영제에 따른 목포시민과 주변도시 주민들의 편익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일곤 후보는 “메디컬 BRT 효도버스는 한마디로 1석3조의 효용성이 높은 공약이라며, 의대유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은 물론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 강화로 목포․무안․신안 통합여건을 조성하고 버스공영제 도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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