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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휩싸인 목포시 한국나전칠기 박물관 설립 - - "누구를 위한 것이냐" 목포와 연계성 없는 뜬금없는 사업 ...여론 들끓어 - - 목포시 사업을 전 국민에게 여론조사하는 황당한 목포시 - - 최홍림전목포시의원"예산열악한 목포시 불요불급한 사업. 시민들과 끝까…
  • 기사등록 2024-01-18 1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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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청

 목포시가 추진 중인 ‘한국나전칠기 박물관 설립“사업이 사업목적 타당성 추진배경 설문조사방식 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 사업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목포시가 실시한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는 최소사업비 100억억여 원(3,300㎡기준/부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건립하기로 검토,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한국나전칠기박물관설립이라는 제목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실시 중이다.

시민들은 목포시에서 사업비를 대고 목포시에 건립되는 목포시 사업을 목포시가 무슨 이유로 전체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는지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더구나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설립에 대한 찬반여부는 한 문항에 그치고 있으며 설립을 반대하는 세부문항은 없고 향후 박물관에 생겼으면 하는 시설이나 사용료 카페테리아나 부대시설 방문 고려요인 등을 묻는 질문들로 구성돼 있다,

 찬반을 묻는 문항이 단 1문항으로 구성되어있는 데댜 반대의견을 가진 응답자도 설립과 찬성관련 질문에 응답하도록 설계되어있다. 

시민들의 판단을 위한 박물관설립 목적 운영방식 총사업비 등 모든 정보도 깜깜이다.

박물관설립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어떤 목적으로 짓는 것인지 운영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 사업실시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어떤 설명도 없다.

이 때문에 목포시의 이 같은 설문조사 방식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설립을 위한 형식적인 절차를 밟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목포시 도시문화재과는 설문대상 정정이나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1월 28일 중앙부처에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보고자료로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 10일 진행된 공청회에서도 사업타당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나전칠기와 목포시의 지역적 역사적 연계 및 타당성에 대한 결과는 찾아볼 수 없다는 항의가 방청객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목포시의 한국나전칠기 박물관 설립 사업은 그동안 지역 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난데없는 목포시의 한국나전칠기박물관 설립은 손혜원 전의원이 나전칠기를 목포시에 기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23년 5월 손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나전칠기 230여 점을 목포시에 기증하자마자 곧바로 추진된 박물관 설립은 많은 의혹을 낳았다.

특히 당시 유출공개된 협약서 초안의 내용에 따르면 손혜원 전 의원 측이 운영 중인 사단법인 크로스포인트가 박물관 조성을 목포시에 요구, 운영과 관계된 조항으로 물의를 빚어 목포시 담당과가 이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협약서를 전면 수정하는 사태까지 빚었다.

그러나 이 같은 목포시의 한국나전칠기설립사업은 나전칠기가 목포와 연계성이 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기증부터 전시회, 박물관 설립용역 행정절차 등의 불투명한 진행과 소통문제로 수많은 의혹과 논란을 낳고 있다.

 최홍림 전 목포시의회부의장은 '예산도 열악한 목포시가 불요불급한 사업을 뜬금없이 들고 나와 강행처리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사업의 타당성과 배경 추진목적 등 모든 진행과정이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목포시는 사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시민들의 거센 반발 등 한국나전칠기박물관사업을 둘러싼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취재N과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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