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산갑에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이 끝나면 운남지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주공아파트 명칭 변경을 운남동 주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아파트 부실 건축과 땅 투기 의혹 등으로 인해 국민적 불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입주민들의 뜻에 따라 재산권 보장과 저가 아파트 이미지 개선을 위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명품 도시로 거듭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아파트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입주자대표 회의에서 공동주택 내 입주자 80%의 서면 동의를 받고 관할 구청 허가를 받으면 된다며, 추진 시작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법적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고, 현실적으로 80% 이상 주민의 동의를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아 관계법령 정비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운남동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은 1지구(1단지~8단지)는 ‘목련마을’, 2지구(9단지~10단지)는 ‘영천마을’로 자체적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주민등록부에서는 여전히 “운남주공아파트 00단지”로 명기하고 있으므로 그 주민등록상 주소를 목련마을, 영천마을로 변경해 주기를 바란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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