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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품으러 떠난 해외역사문화탐방의 소중한 기록을 담다 - 강진 해외역사문화탐방기 발간
  • 기사등록 2024-01-12 12: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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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2023. 강진 중학생 해외역사문화탐방의 소감과 여정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여 강진군청과 관내 중학교에 배부했다.

  

강진의 모든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역사문화탐방은 2018년 강진원 강진 군수님이 중학생들의 국내 수학여행을 해외로 전환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고, 독립운동가들의 현장을 답사하면서 그들의 삶과 자주독립의 의지를 이어받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 동안 중단됐으나, 교육 활동이 다시 정상화되면서 2023년 해외역사문화탐방이 재개되었다. 강진의 9개 중학교 총 211명의 학생들이 4차로 나누어 5월에서 9월 사이, 일본의 오사카와 교토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 항일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번에 발간된 강진 해외역사문화탐방기는 크게 네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프로젝트 학습의 형태로 학교별로 탐방을 다녀온 강진중, 강진여중, 청람중, 이렇게 세 학교의 기록과 성전중, 도암중, 병영중, 강진칠량중, 강진대구중, 강진작천중, 이렇게 6개의 학교가 함께한 작은 학교 연합의 기록이 더해져 총 4개의 파트로 완성되었다. 


강진 중학생들이 탐방을 통해 느낀 소감글로 꾸며진 강진 해외역사문화탐방기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학교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한 여행이라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여러 학생들의 소감들이 솔직하게 담겨있다.

  

이병삼 교육장은 “넓은 세상을 경험한 우리 학생들이 느낀 아름다운 여정과 여행의 감상을 이 책에다 오롯이 담았다. 이 책이 내년도 해외탐방을 기다리는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고, 한층 성숙해진 우리 강진 학생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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