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난해 연말로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 직장인이 넉넉쟎은 형편에도 불구 자신의 모교에 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강영훈씨(오른쪽 2번째)가 박노훈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고흥동초등학교 제공) 

현대자동차 고흥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강영훈 부장(60‧남‧고흥읍)은 4일 자신의 모교인 고흥동초등학교(교장 박노훈)에 뜻깊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흥동초등학교 64회 졸업생인 강영훈 부장은 모교를 방문해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수고하시는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면서 “우리 모교에서도 사회공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한다”며 “적은 금액이지 만 후배들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장학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박노훈 교장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흥동초 학생들에게 장학금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영훈 부장은 2남 1녀 자녀들의 학업 뒷바라지 등 재정적으로 넉넉치 않는 가정형편에도 불구 수년 전부터 소년소녀가장 학생 돕기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선행을  남모르게 이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고흥동초등학교에서는 이번 강영훈 부장으로부터 기탁받은 장학금을 5일 거행된 2024학년도 졸업장 수여식에서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모범졸업생 5명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