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원예산림학부는 ‘2024년 수직형 스마트팜 관리사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직형 스마트팜 관리사 교육과정은 2023년 '산업구조변화대응 특화훈련' 프로그램의 훈련 과정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립목포대학교 원예산림학부와 글로벌셀링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수직형 스마트팜 관리사 과정은 2023년 1월에 국내 최초로 국립목포대 원예산림학부에서 진행하였고, 수직농장 관리사를 통해 생산·유통할 수 있는 전문 과정으로 승격하였다.

그간 식물공장이라 알려진 수직농장의 관리사를 육성하는 과정이 없어 수직농장 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관리사 부족이 걸림돌이 되었다. 게다가 수직농장 시스템을 만드는 업체들은 충분하지만, 수직농장 작물의 생산·관리·유통을 하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설치된 수직농장의 수익모델이 나오지 않아 영업을 중단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였다.

수직형 스마트팜 관리사 교육은 오는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주 3회 하루에 8시간씩 진행되며, 교육강사들은 수직농장 전문성과 실무 능력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국립목포대 원예산림학부 박경섭 교수는 “이상기후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작물 재배가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이 결부된 수직형 스마트팜 관리사 과정은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라며 “수직형 스마트팜 관리사 과정을 수료하면 수직농장 관리사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하며, 해외에 설치되는 수직농장 취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학교 원예산림학부는 15명의 신입생을 정시모집하고 있으며, 입학한 학생은 1학년 전공 탐색 기간 중 기초코딩을 포함한 기초과목을 수강한 뒤 2학년부터 스마트팜을 통해 원예 작물과 산림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과정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