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2009년 4월 들어 13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없이 1억1천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는데 이 중 12건인 92%가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하였다고 전하면서 군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례로 4월 5일 13:00경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공장에서 건물에 인접하여 쓰레기를 소각하다 건물이 전소되어 1억원 가량의 대형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부주의 12건을 구체적 원인별로 분류해보면 쓰레기소각 4건, 논․밭두렁태우기 2건, 아궁이 2건, 용접 2건, 음식물조리중 2건으로 분석되었고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5건, 임야 4건, 비주거 2건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5월에 접어들면서 논․임야태우기로 인한 화재는 감소하겠지만 불법 쓰레기 소각 및 공장에서 용접 등 화기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여전히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시 입건조치, 과태료 부과 등 실화자에 대하여는 소방법을 엄중히 적용하여 화재예방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