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라남도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보건복지부, 22개 시군과 함께 지난 14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사업 추진 방향과 노인학대 문제 등 다양한 노인돌봄 현안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3년 노인 의료·통합지원사업 안내 ▲2023년 노인의료·돌봄 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 ▲노인학대 사례 및 법적절차 교육과 토론이 진행됐다. 돌봄 필요 노인보호 조치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급속한 초고령화로 질병구조 변화와 의료·돌봄 수요는 늘고 있지만, 재가 서비스의 불충분한 제공으로 돌봄 욕구 충족에 한계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노인이 살던 곳에서 의료·돌봄·요양·거주·일상생활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자자체는 전남도를 비롯해 광주·대전·경기·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 등 전국 9개 시·도 12개 시군구다. 요양병원(시설)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
전남에서는 여수시가 2023년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총 27억 원을 투입해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시범사업 종료 후 전 시군으로 확대 예정임에 따라 정보 공유를 통한 사업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단계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시군 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돌봄사업 발굴,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종사자 역량 강화 및 처우 개선에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평권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이 조기에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6만 8천 명(26%)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 오는 2030년 10명 중 3명 이상, 2050년 2명 중 1명이 고령인구에 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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