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몸을 녹여주고, 실내 공기를 데워주는 난방기구는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오늘은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인 난방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려 한다.
2022년 난방기구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2,488건이나 된다. 그중 가장 화재출동이 많았던 기기는 화목보일러로 222건이나 되며, 전기히터 142건, 전기장판, 담요 등이 123건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986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34건이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가정용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데 가정용 화목보일러의 경우는 19건 중 7건이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난방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많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본격적으로 난방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첫째, 난방기구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이 없는지 체크하자.
인화성이 높은 물질은 낮은 온도에서도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난방기구의 오작동이나 넘어짐으로 인하여 인화성 물질만 주변에 두지 않더라도 화재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둘째, 전기콘샌트는 먼지가 쌓이지 않게 청소하자.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은 과전류로 인한 화재도 많지만 먼지로 인하여 발생하는 화재도 많다.
일년에 한번, 그것도 겨울이 오기 전에는 전기콘센트, 분전반 내부는 꼭 먼지가 쌓인 것을 청소하도록 하자.
셋째, 항상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초기에 대응하도록 하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항상 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초기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주변에 비치하여 초기에 빠른 대처를 할 준비를 하도록 하자.
요즘 전기난로 등 전기제품등은 오작동이 발생하면 전기차단을 자동으로 하는 제품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화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니, 외출 시 콘센트에 꽂아놓은 전기를 전부 제거하는 습관, 그리고 소화기는 항상 익숙한 장소에 놓아두고 화재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화기주변에는 인화성물질 등 쉽게 탈 수 있는 물건은 사전에 제거하여 겨울철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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