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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전남 최초로 '법과 인권이 함께 하는 가족캠프' - 광주솔로몬로파크와 광주북구청, ‘법과 인권을 주제로 1박2일 가족캠프’…
  • 기사등록 2023-12-11 1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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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당 레크레이션 준비 Ok", "생활관 이불 준비 OK", "식당 식사 준비 OK", "복도 풍선 부착 OK", 첫 법체험 캠프 시작 시각인 16:00가 가까워져 오자 솔로몬로파크 직원들의 발걸음과 손이 빨라진다. 다시 한번 전체 시설 점검이 이뤄지고, 마침내 스탠 바이 ~


광주솔로몬로파크는 2023. 12. 8.~9. 양일간 1박 2일의 일정으로 법과 인권이 함께하는 법체험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법체험 가족캠프는 광주, 전남에서 첫 실시되는 행사였다. 첫날은 광주솔로몬로파크가 ‘가족과 법(法)’을 주제로, 둘째 날은 광주북구청이 '인권'을 주제로 함께하는 진행하는 협업 체계로 진행하였다. 참가 가족은 광주, 전남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총 18개 팀(총 63명)이 선착순으로 선정되었다. 


"야호, 신난다“, "와~ 신기하다“. 차량에서 내린 한 무리의 가족이 신난 함성을 내지르며 솔로몬로파크로 들어선다. "엄마, 아빠, 아이 둘, 체크인되었습니다. 여기 카드, 즐겁게 지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우와~ " 참가 가족 수에 따라 2인실, 4인실의 생활관이 배정되었다. 여장을 푼 가족들은 솔로몬로파크 자유 투어에 나섰다.


"제 콧구멍이 이상해요.“, "너 원래 그렇게 생겼어. 거울도 안 보냐?“
 

먼저 체크인 한 가족이 최근 들어온 인생 네 컷 사진기 앞에서 무료 촬영 사진을 보고 한마디씩 한다. 다음은 정의의 여신상 앞에서 인증사진 남기기, 대형 크리스마스 앞에서 사진 찍기, 법체험터에서 모의재판 참여하기.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여 간다.


저녁 6시, 신나는 식사 시간, "편식하면 안 돼!“, "엄마가 대신 먹어주면 안 돼?“. 18개 팀 가족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식당 안을 가득 채운다. 식사를 마친 저녁 7:30부터 가족 화합의 시간 시작,
 

"이제부터 신나게 놀아 볼까요?", "와~~" 


"먼저 좋은 곳에 우리를 데려와 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께 사랑해요. 표현하기~“, 여기저기서 "사랑해요~", 이어 ”부모님 안아 드리기~“, "와~', 아이들의 과잉 사랑 표현에 "그만해~ 간지러워~"


두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계속된 신나는 레크레이션 시간, 가족 가위바위보 대결, 가라사대 놀이, 가족 오징어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가족 딱지치기, 가족 구슬치기 놀이, 가족 에펠탑 등 놀이가 숨 가쁘게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가족끼리 스킨십도 하고 작전 계획을 짜는 등 소통이 이어졌다. 가족 댄스대회로 레크레이션은 절정을 치달았다. 몸치 아빠들의 서툰 몸짓은 아이들을 향한 투박한 사랑이었다. 


취침 전 자유시간, 예정에 없던 솔로몬로파크 직원들이 호실을 깜짝 방문. "서프라이즈, 깜짝 선물입니다", "와~" 가족이 환호했다. 깜짝 선물은 온 국민을 잠 못 자게 하는 "치킨"이었다.


이튿날은 광주북구청이 '인권'과 ‘우리에겐 놀 권리가 있어요’를 테마로 가족 캠프를 이어받았다. 아침부터 솔로몬로파크 실내외에 숨겨진 미션공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면 보물을 획득하는 ‘인권’ 보물찾기가 펼쳐졌다. "저기도, 찾아봐~", "선생님! 보물 힌트 좀 주세요~ 네~?“


이어진 인권 놀이마당, 먼저 마술 공연이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인권 놀이터 활동에 아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인권 컵 쌓기, 주사위 굴리기, 탁구공 옮기기 등 아동 인권을 주제로 신나는 놀이가 펼쳐졌다. 


1박 2일의 짧은 캠프였지만 반응은 너무 좋았다.
 

”솔로몬로파크 관계자들의 배려가 감동 그 자체였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설레는 마음에 왔는데 준비를 너무너무 잘해 주셔서 함께 한 우리 가족에게 예쁘고 따뜻한 추억 1개가 늘었네요.“, ”너무 즐거웠어요. 가족과 함께라서 더 좋았고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차게 느끼고 갑니다.“,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주는 자리라서 아이도 즐겁고 부모도 너무 즐거웠어요. 너무 즐거운 추억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법이라면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법질서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특별한 추억이 되어 가족의 연말이 더욱더 따스할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법과 인권을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박2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법과 인권에 대해 가족과 함께 즐겁게 배워서 좋았습니다. 재밌었습니다. 또 오고 싶습니다“, ”첫째가 6학년이라 초등학교 마지막 이벤트로 짜잔~ 참여했어요. 우리 가족 모두 솔로몬 홍보대사가 되어 열심히 홍보할게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원일 주무관은 "광주, 전남에서 첫 실시한 초등 법캠프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도 쌓고 사랑도 한층 깊어져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 내년에는 아동학대 재결합 캠프, 결손 가정을 위한 조손 캠프 등 사회적 약자를 함께 배려하는 다양한 법 캠프도 계획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박 2일간의 가족캠프는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불금도 반납한 솔로몬로파크 직원들, 휴일도 반납한 광주북구청 인권교육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만들어 낸 협업의 결실이었다. 행사를 진행한 로파크 직원들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은 먼 훗날 행복한 기억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다. 법과 인권이 함께하는 신나는 1박 2일 법체험 캠프에서 가족들이 얻은 것은 '더 깊어진 가족 사랑'이었다. 


광주솔로몬로파크는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하여 작은 음악회와 법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시니어 로스쿨, 찾아가는 법교육 등 혁신적인 기관 운영으로 광주, 전남 맘카페 학부모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솔로몬로파크는 대전솔로몬로파크(2008년), 부산솔로몬로파크(2016년)에 이어 2023년 6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법 교육 전문기관이다. '헌법과 기본권, 모의법정, 입법과정, 법률의 집행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법 체험터, '아동의 권리, 안전, 배려' 등을 경험하면서 신나게 놀 수 있는 법 놀이터, 작은 도서관과 영상 감상 관인 법 아름터로 구성되어 있다. 유아, 청소년, 시민 등 모든 연령대가 법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할 수 있도록 법체험해설, 청소년법켐프, 시민로스쿨, 법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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