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 묘도동 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7일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묘도지역발전협의회와 GS칼텍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내 자생단체 회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3일 전 재료 준비를 시작으로 배추 절이기, 김치소 만들기, 김치속 넣기 등 갖은 정성을 다해 김장 김치 600포기를 담갔다.

감근 김치는 관내 7개소의 경로당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 95세대, 동백원과 행복노인재가복지센터 등에 던달됐다.

장유익 협의회장은 “관내 자생단체가 모두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전달한 김장김치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영수 묘도동장은 “매년 추운 날씨 속에서 겨울맞이 준비를 위한 김장 행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겨울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주변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묘도동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비롯해 ‘동절기 위기가구 실태조사’, ‘취약계층 보일러 점검’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