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 보건행정과 김영미 보건진료소장이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빌딩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제47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JTBC가 후원하는 청백봉사상은 지난 1977년부터 청렴·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면서 공·사 생활에 모범을 보이는 5급 이하 지방공무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사전 검증, 현지 확인,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9명(대상 1, 본상 8)이 선정됐다.
여수시 김영미 보건진료소장은 1992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에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심뇌혈관 주민건강지킴이 교실 운영,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 맞춤형 방문보건 사업추진 등으로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한 여수시청 봉사단 들꽃회에서 빨간밥차 식사봉사, 노인복지관 재능봉사 등 자원봉사도 꾸준히 이어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미 소장은 “의료·복지 자원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에서 보건진료소장으로 홀로 근무하면서도 손길을 기다리는 지역주민이 있어 최선을 다해 근무할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 봉사단 들꽃회를 비롯한 직장 선·후배 동료들,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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