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라남도가 무분별한 병문안을 자제하도록 12월 첫 주를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 주간으로 운영한다.
전남도는 홍보 주간 첫 날인 4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목포한국병원에서 시군보건소, 전남도의사회, 의료기관 관계자 등과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감염에 취약한 한국의 특징적인 병문안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민의 인식 개선 및 올바른 병문안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함께 나선 것이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보건소별로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에선 안전한 병문안을 위한 3대 원칙인 ▲병문안 가능 시간·장소·허용 인원 확인하기 ▲감염병 환자 및 노약자 등은 병문안 자제하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지키기를 홍보하면서 도민의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한다.
전남도는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과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한 병문안 장소 확보, 병문안객 차단 시설 확충,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확대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환자와 병문안객 간 감염위험이 낮은 안전한 의료기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바른 병문안 문화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과 의료기관의 적극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광주·전남병원협회, 전남도의사회, 전남도한의사협회와 지난 7월 13일 병문안 문화개선 업무협약을 하고 무분별한 병문안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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