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는 지난 27일 고흥운대청소년야영장에서 교사, 마을학교 활동가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고흥마을교육공동체 성찰과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

고흥온마을학교 목공예 체험부스 운영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한 해의 마을학교 활동을 돌아보고 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이전과는 달리 캠핑을 하는듯한 분위기의 행사장을 조성해 진행됐다.

늘사랑 마을학교 대표의 사회로 9개 마을학교가 직접 제작한 활동영상을 시청하고, 그간의 활동 결과물 공유 및 친환경 체험부스 운영에 이어 고흥군가족센터가 준비한 다문화 음식나눔의 시간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남양하하마을학교 대표는 “나눔의 날을 야외에서 운영하니 특별한 느낌이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도 설레고 재미있었다. 올해도 역시 학교와 협력해서 열심히 활동했고 즐겁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꿈꾸는 놀이터 김경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리고자 마을학교 대표님들과 협의해서 이번 나눔의 날을 기획했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고흥 마을학교가 또 어떤 다양한 그림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되고 그렇게 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 마을학교는 광역형 및 지역밀착형으로 구성된 9개 단체가 학교교육과정과 연계 또는 자체적인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