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해남군은 28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아이쿱생협),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해남군수협)과 지역 수산물 유통체계 구축 및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아이쿱생협 김정희 연합회장, 해남군수협 박병찬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남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유기인증 김을 비롯한 수산물에 대해 신선하고 안전한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판로확대 등 수산물 판촉 및 홍보 활성화에 협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해남군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연계해 황산면의 친환경 유기인증 지주식 김의 지역 브랜드 개발 및 김 가공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따라 황산면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 양식지구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물김만을 사용해 친환경 유기인증 마른김을 생산하고, 해남군수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산면 수산식품 거점단지에서 조미김, 스낵김 등을 브랜드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쿱생협은 30만명이 넘는 조합원과 전국 250여개소의 판매시설을 보유한 협동조합으로 친환경 식품만을 판매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생협조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 산업 진흥구역과 연계하여 친환경 유기인증 해남김을 브랜드화 하고 판로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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