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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SW마이스터고, 국내기능경기대회 대비 모바일로보틱스 기초교육 실시 -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 지원받아 전국 10개교 참여, 학생 실력 향상 및 교류 …
  • 기사등록 2023-11-27 15: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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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광주소마고)가 지난 20~24일 국내기능경기대회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했다.


 광주소마고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내년 17개 시도에서 열릴 지방기능경기대회와 이 대회 1~3위 및 우수상 입상자 1,8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해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학생 선수들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의 지원을 받아 광주소마고 2개 실습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전국 10개교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선수 29명과 지도교사 1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케이블 제작 및 배선 ▲테스트 키트 제작 ▲부품 설계 및 모델링 등 하드웨어 부문과 ▲영상 처리 ▲로봇 성능시험 평가 시뮬레이션 등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이뤄졌다.


 광주소마고 최홍진 교장은 “이번 교육은 전국 모바일로보틱스 선수들의 기초 실력 향상과 교류의 계기가 됐다”라며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내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바일로보틱스는 2인 1조로 로봇을 프로그래밍·조립해 구동하는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2007~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모바일로보틱스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종목별 1~2위 선수들에게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국제기능올림픽(WorldSkills)’은 전 세계에서 실력을 갖춘 만 17~22세 청소년들이 모여 모바일로보틱스 등 61개 분야에서 2년마다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내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는 광주소마고 졸업생 김겸온·김용현(모바일로보틱스, 삼성전자 소속), 정현문(클라우드컴퓨팅, 삼성전자 소속)도 출전한다.


 한편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은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기술 인력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1월에 설립, 같은 해 열린 일본 시즈오카 대회를 시작으로 국제기능올림픽을 17년째 후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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