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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대서초등학교, 한일 자매 교류 일본 학교 방문 - 이웃 나라 이해하고, 꿈을 키우는 데 도움 돼
  • 기사등록 2023-11-27 12:00:28
  • 수정 2023-11-27 13: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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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 대서초등학교(교장 김덕희)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4~6학년 학생 11명이 일본 기타가시마소학교 한·일 자매 교류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기타가시마소학교의 환영식(이하사진/대서초교 제공)

대서초등학교는 과거 고흥군청과 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일본 사가현 기타가시마소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최초로 기타가시마소학교를 방문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0년 8월 3일이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류 활동으로 대체 하던 것을 4년 만에 재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 자주성을 갖고 양국 간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에 일조했다. 

기타가시마 소학교 학생들과 합동수업

김해공항에서 40여 분 비행기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한 학생들은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며 두근두근 심장이 떨린다더니 비행 중에는 숨죽이면서도 설레하는 표정을 감추지를 못했다. 


공항까지 마중나온 일본 가시마시청의 따뜻한 환영을 받고 기타가시마소학교로 이동하여 성대한 환영식을 가진 후, 숙소인 홈스테이 가정으로 가서 첫날을 보냈다.

기타가시마 소학교와 교류회에서 보여준 사물놀이 공연

이튿날에는 기타가시마소학교에서 1~2교시에 교류 환영식이 있었다. 운반의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준비한 사물놀이는 지역 방송국에서도 뉴스에 내보며 전통악기를 대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부럽다는 뒷이야기를 했다. 


단소로 아리랑 연주를, 우쿠렐레로 현대곡을 연주하였으며, K-pop 댄스 공연도 하여 엄청난 관심과 환호를 이끌었다.

한류 공연

3~4교시 일본 교내수업 참관 시간에는 댄스를 다시 춰달라는 요청에 교실에서 다시 공연하게 됐으며, 이 외에도 일본 전통 놀이 등을 접하며 가깝지만, 멀다는 일본의 문화를 접하는 시간이 됐다. 


학교급식 체험까지 마치고 일본 학생들이 보여준 전통춤의 가면 만들기 체험학습에 참여한 후 숙소 '자연의 집'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마지막 날은 가시마 시청 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의 환송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올랐는데,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하기 전 후쿠오카 타워를 견학하고 일본의 다양한 도시문화를 체험한 이후 귀국길에 올랐다. 

며칠 더 있고 싶다며, 일본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이 간절하다는 학생들과,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어보지 못한 아쉬움의 토로 등 학생들의 다양한 소감이 이어졌고, 이러한 아쉬움은 인근 대서중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을 때 가게 되는 싱가포르 체험학습으로 채우기를 기약했다.


김덕희 교장은 "기타가시마소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들은 이웃 나라를 잘 이해하고, 꿈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현장 체험학습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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