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대한민국 건국 이래, 공고 출신 최초로 고검장에 올랐던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오는 12월 2일,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주진우 기자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저서 ‘양부남 새로운 도전’에는 어린 시절의 가난했던 삶과 검사 시절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일화, 그리고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와 만남 등을 여과 없이 담고 있다.
책 첫머리에 그는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아야 했던 내 여건과 상황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포기하고 싶었던 시련을 겪으며, 나를 주저앉히는 상황과 싸우며, 단단해졌다”라고 시작한다. 양 위원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흙수저이면서 검찰 개혁에 앞장섰던 인물로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후보로도 올랐다.
책에서 그는 검사 시절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극복했던 과정과 고등검사장까지 오르는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적었다. 그는 책을 통해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사회에 자리 잡아야 하는 흙수저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게 하고 싶다”라며 “검사 시절 처리한 사건 중 기억에 남았던 사건을 되돌아보면서,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힘들게 투쟁하는 검사들이 많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양 위원장은 책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도전’을 강조했다.
편한 길을 놔두고 다시 가시밭길을 선택한 ‘새로운 도전’의 이유에 대해 ‘공정한 사회를 위한 신념’, 그리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갈망’이라고 마무리했다.
2020년 부산 고검장을 끝으로 퇴직한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가 영입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현재는 당 법률위원장으로 대표적인 ‘친명’계이다.
‘양부남 새로운 도전’ 북 콘서트는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에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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