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은 지난 11월 23일(목) 작은 학교와 생태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로초등학교청망분교장 활성화 설명회를 무안행복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실시했다.

일로초청망분교장 활성화 설명회 장면

 이 설명회는 생태교육 및 작은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분교 활성화를 통한 학급 내 밀집도 해소로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제한적공동학구제와 함께 추진되었다. 

학부모들은 오룡지구 10분 거리에 위치한 자연 속 생태학교로 전학을 가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학생들은 교육과정·방과후·통학 등을 어떻게 생활할지 다양한 부분에서 궁금한 점을 묻고 교육가족 및 관계자들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부모들은 경쟁이 없는 환경에서의 학력 저하, 학생들의 사회성 저하, 중학교 진학, 오룡지구-청망분교장의 통학 방법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는데, 청망분교장 담임교사와 현재 학부모는 담임교사와의 잦은 소통을 통해 오히려 학력에 안심이 되고, 무학년제 활동을 통해 사회성이 더 잘 길러지고 있다며 우려를 종식시켰다.

 또한 박진오 학교지원센터장은 통학버스와 방과후 및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학부모 및 학생의 수요를 파악하여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 김선치 교육장은 “대규모학교와 작은학교는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학생 개별의 특성과 요구에 따라 그에 맞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로초청망분교장을 활성화시키는 중이다. 더불어 건강한 생태학교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교육과정을 원하는 학부모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2024학년도부터 일로초청망분교장으로 주소 이전 없이 전학이 가능한 무안행복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추후 2024학년도 1학년에 취학할 예비 학부모에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