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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진로를 찾아서’ 직접 책 펴낸 문정여고 학생들 - 영화 시나리오집 「벽안에 사는 사람들」, 중편소설 「여름방학」 - 진로탐색문집 「문정, 우리들의 이야기」 등 3권 펴내
  • 기사등록 2023-11-21 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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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문정여자고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12명의 학생들이 영화 시나리오집, 중편소설, 진로탐색문집 등 3권의 책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학생들이 만든 책은 ▲벽 밖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 심리를 묘사한 영화 시나리오집 「벽안에 사는 사람들」(신채경 저)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청소년 성장소설 「여름방학」(배소현 저) ▲학생들의 관심 분야별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진로탐색문집 「문정, 우리들의 이야기」(이지수 외 9명 저) 총 3권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3월부터 계획서 작성, 초고 쓰기 및 퇴고, 표지 선택 등 실제 책 출간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


 문정여고 ‘책쓰기 동아리’는 광주시교육청의 ‘학생 책쓰기 동아리 지원’ 사업비로 운영되고 있다. 책 쓰기를 비롯해 학생들은 ‘꿈과 진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장 연습 △독서신문 및 카드뉴스 제작 △소설결말 고치기 △출판기획자 및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문정여고 1학년 신채경 학생은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시나리오집을 쓰면서 장래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동아리 회장인 1학년 김예인 학생은 “독서와 글쓰기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작문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원고를 작성할 때는 힘들었지만, 직접 완성해 낸 책을 봤을 때 느꼈던 기쁨이 더 컸다”라고 1년간 동아리 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문정여고 현석룡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직접 써내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꿈을 향한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학업과 병행하면서 책을 쓰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훌륭한 책을 완성한 우리 학생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한편 문정여고는 다른 책쓰기 동아리 운영 학교들과 함께 오는 12월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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