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12월 8일까지 제18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전을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은 천연염색분야 전국 최대규모 공모전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18회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 9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 ‘밥상+공예=색의 맛’이라는 주제로 천연염색 문화상품을 공모했다.
지난달 5일 작품 심사 결과 곽수경 작가의 ‘연밭의 아침’(작품명)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전라남도지사상)은 송경래 작가의 ‘커피 향기를 담다’, 은상(나주시장상)은 정수비 작가의 ‘한여름의 피크닉’, 김희진 작가의 ‘블루디너’, 대만 국적의 Shu Chuan Lin & Jou Ya Su작가의 ‘산, 돌, 꽃’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도 국내·외 작가 5명이 동상(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이춘형 나주시관광문화환경국장, 정관채 염색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을 비롯한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에서 열렸다.
임경렬 재단 상임이사는 “문화상품으로서 활용성이 높은 다양한 천연염색작품을 출품해준 국내·외 작가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모전을 통해 역량을 갖춘 작가 발굴과 천연염색 문화상품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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