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4.28(수) 오후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얀 페터르 발케넨드(Jan Peter Balkenende) 네덜란드 총리를 면담, 새만금사업을 포함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정 총리와 발케넨드(Jan Peter Balkenende) 네덜란드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박영준 국무차장과 네덜란드 경제부 로드릭 반 스흐레이번 차관(Roderick van Schreven)이 새만금 개발 및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은 새만금 지역 개발 및 투자에 관한 정보교류와 포괄적 협력에 합의하고, 양국 간의 우호, 유대관계 강화에 인식을 같이 했다.
방조제 준공(4.27)에 즈음하여 대규모 간척지 개발경험이 풍부한 네덜란드와 정보공유 및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새만금 사업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적 명품도시 개발 및 해외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양국 총리는 새만금 개발사업, 조선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증진방안, 양국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서 폭 넓게 논의하였다.
양국 총리는 1961년 수교이래 양국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정 총리는 네덜란드측의 2012년 여수 EXPO 참가 결정을 환영하고 조선, 환경, 수자원관리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긴밀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양국 총리는 이번 네덜란드 총리 방한이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강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한편 방조제 준공(4.27)과 오늘 MOU 체결에 앞서 지난 4.20(화)에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이 중국․미국․네덜란드 등 주한외교사절 12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투자홍보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국무총리실은 향후에도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만금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5.14(금)에는 외국투자기업 초청 포럼 및 투자상담회도 개최(롯데호텔)할 예정이다.